이처럼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오늘 긴급성명을 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인도, 대만 등 인접국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비상인데 우리나라 보건 당국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미유행 타령을 멈추고 코로나19를 반면교사 삼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 아직 유행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최근 독감이 유행하며 소아과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진 상황에서 폐렴까지 확산될 경우 진료 대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협회 측은 "최근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보건당국의 마이코플라스마 대책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보건소 등에서 개인위생을 당부하는 기사뿐"이라며 "도대체 정부가 왜 존재하는지 그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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