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동에서 반년째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해온 김범준 씨
고객 사정을 보고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청년이나 저소득층에겐 무료로 중개해주기도 하는데 뜻밖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수수료를 최대 절반 정도 깎아온 공인중개사 B 씨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다른 지회장에게 비슷한 요청을 받았습니다
거절했더니, 허위 매물을 올린다는 거짓 소문과 밤낮없는 협박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합니다
송파구 지회장 A 씨는
손님을 가로채려고 무리하게 가격을 깎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담합행위를 하자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도
A 씨가 주변 중개업자들의 민원을 받고 공생하자고 요청한 것일 뿐, 김 씨를 협박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송파구청은
A 씨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관련 규정을 준수하라고 지회에 권고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BA6ut3Kk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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