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시급 10,700원“다시 안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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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74회 작성일 23-08-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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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경력 15년 차, 조선업 하청노동자 박광수 씨의 지난 5월 임금 명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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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 10,700원,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보다 고작 천 원 더 많습니다.


 세금과 4대 보험료 등을 떼고 나니 손에 쥔 돈은 250만 원 남짓, 박 씨는 하청노동자 상당수가 잔업이나 특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린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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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옛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지난해 51일 동안 파업을 하며, 이런 현실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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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도 상생협의체를 꾸려,  하청노동자의 임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하청노동자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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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청 구조로 이뤄진 조선업에서 하청노동자의 임금을 올리려면 기성금인 공사대금을 먼저 올려야 하는데, 원청인 조선업체들이 과거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대금을 충분히 지급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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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 불황기에 현장을 떠난 숙련공들은 최근에도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낮은 임금과 노동 강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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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 집약산업인 조선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청노동자들.


 2015년 13만 3천여 명이었던 이들은 지난해 4만 5천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https://youtu.be/u9Nq0lkBq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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