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의 한 야생 공원!
이곳에 최근 현지 누리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주인공이 있는데요.
불과 며칠 전 납치사건의 희생자가 될 뻔한 마카크 원숭이 입니다.
생후 한 달밖에 안 된 이 새끼 마카크원숭이는 한밤 중 몰래 공원 울타리를 뚫고 침입한 괴한 무리에게 납치당했는데요.
다음 날 아침 이 사실을 알게 된 공원 측은 즉각 당국에 신고했지만 좀처럼 이들을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공원 측은 아직 어미 젖이 필요한 새끼가 사라졌다고 호소하며 공식 소셜미디어에 실종 전단지를 게시했는데요.
이 게시물은 누리꾼들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요.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인근 도시 길가에서 자루에 쌓인 채 버려진 새끼 원숭이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공원 측은 건강 검진 결과 다행히 새끼 원숭이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하면서,
마카크 원숭이가 멸종 위기에 처한 귀한 동물인 것을 노리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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