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IQ)가 149라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로부터 ‘멘사토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멘사(Mensa)는 지능이 높은 사람의 모임인데, 팬들이 프로토스에 이 낱말을 섞어 별명을 지은 것이다.
2016년 12월, SK에너지 울산Comlpex(이하 ‘SK에너지’)에 입사한 임태규 기사는 현재 품질관리1unit에서 일하고 있다. 품질관리팀은 SK에너지에서 생산하는 가솔린, 디젤, 항공유, B-C 등을 출하•판매하기 전 여러 실험을 거쳐 규격에 적합한 지를 확인하고, 공정에서 나오는 샘플을 실험하여 공장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서다.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임태규 기사는 프로게이머를 그만 두고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로부터 전기 공부를 해볼 것을 권유 받아 뒤늦게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정유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 SK에너지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입사 준비하면서 면접이 가장 까다롭게 느껴졌어요.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이었죠.
면접에서 질문도 많이 받았고, 우려의 시선도 있었습니다.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즐겁게 일하는 SK 구성원이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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